조미료 언니가 주문진 유람선을 타고 싶다고 해서 택시 타고 주문진까지 갔다 왔다. 결론을 얘기하면 언니는 매우 만족, 나는 그다지.
일단 주문진 유람선은 배가 매우 컸다. 1, 2층이.실내 객실이고 3층은 야외 객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었다. 50명이 채 안 되는 것 같아서 이러다 배 안 뜨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
주문진 항을 떠나서 정동진 항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사근진 해변도 못 가서 회항을 하더라. 그래서 해안 쪽으로는 막 멋진 경치가 나타나고 그러지는 않았다.

다만 산이 정말 겹겹로 보여서 이런 게 첩첩산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람선을 타면 멋진 경치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계속 사람들 사는 동네가 보여서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 반대쪽은 그냥 하염없는 수평선이어서 난 금세 지겨워졌다. 조미료 언니는 그 한없는 수평선이 좋았던 듯 계속 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중에 물멍 실컷 때려서 좋았다고 했을 정도.
주말 저녁에 타면 불꽃놀이를 한다는데 나한테는 그쪽이 더 재미있었을 듯.
그래도 건어물 거리에서 오징어 사서 집으로 보내고, 수산물 시장도 보고 그래서 주문진을 간 거 자체는 괜찮았다. 원래는 거기서 대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물곰탕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대게는 패스. 덕분에 돈은 좀 아낀 듯.
일단 주문진 유람선은 배가 매우 컸다. 1, 2층이.실내 객실이고 3층은 야외 객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었다. 50명이 채 안 되는 것 같아서 이러다 배 안 뜨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
주문진 항을 떠나서 정동진 항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사근진 해변도 못 가서 회항을 하더라. 그래서 해안 쪽으로는 막 멋진 경치가 나타나고 그러지는 않았다.

유람선을 타면 멋진 경치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계속 사람들 사는 동네가 보여서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 반대쪽은 그냥 하염없는 수평선이어서 난 금세 지겨워졌다. 조미료 언니는 그 한없는 수평선이 좋았던 듯 계속 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중에 물멍 실컷 때려서 좋았다고 했을 정도.
주말 저녁에 타면 불꽃놀이를 한다는데 나한테는 그쪽이 더 재미있었을 듯.
그래도 건어물 거리에서 오징어 사서 집으로 보내고, 수산물 시장도 보고 그래서 주문진을 간 거 자체는 괜찮았다. 원래는 거기서 대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물곰탕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대게는 패스. 덕분에 돈은 좀 아낀 듯.
at 2022/10/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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