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크리스탈 제이드

지난 달에 소룡포를 한 번 먹었는데 퀄리티가 너무 별로라서 불만스러웠었다. 그런데 진진누나가 서현 AK플라자에 크리스탈 제이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래서 소룡포 먹고 싶다는 김시크 양과 함께 출동.

12시에 갔는데 다행히 대기가 많지는 않았다. 3팀이 기다린다고 해서 키오스크에 전화번호 입력하고 식당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전화번호 입력하니까 바로 몇 번째 대기이고 예상 대기 시간이 얼마라는 카톡이 오고, 순서가 되니까 또 카톡이 왔다. 식당의 대기 시스템도 점점 발전하고 있는 듯. 

크리스탈 제이드 중에서 라멘&샤오롱빠오 등급이었다. 상하이 딜라이트가 메뉴 종류가 더 많긴 하지만 생긴 게 어디야. 그런데 예전에 비해 메뉴가 많이 한국화됐더라. 짜장이랑 짬뽕이 생긴 걸 보니. 

목적이었던 소룡포랑 춘권, 상하이 볶음면을 시키고 비타민 마늘볶음도 하나 시켰다. 소룡포는 언제나와 같은 맛, 춘권도 바삭하니 잘 튀겨졌다. 비타민 마늘볶음은 가격 대비 양이 적은 것이 조금 불만. 상하이 복음면은 처음 시켜 보는 거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무난한 맛이었다. 이름은 상하이인데 왠지 홍콩에서 시켜 먹던 볶음면 기분이 들었던 건 왜일까. 

어쨌거나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소룡포를 먹어서 좋았다. 서현이면 생활권 안에 있는 곳이라 김시크 양만 꼬시면 먹으러 갈 수 있을 테고. 가성비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건 좀... 할 정도로 나쁜 것도 아니고. 다만 백수 생활이 길어지면 점점 가기가 부담스러워 지겠지.  
 

덧글

  • Nachito Rico 2021/06/10 18:56 # 답글

    소롱포 맛있어 보이네요..
    제가 사는 곳에도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길래 가봤더니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라고...소롱포를 팔지 않더군요..
    다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직도 소롱포를 한 번도 못 먹어봐서 맛이 궁금합니다..
  • cintamani 2021/06/10 21:42 #

    육즙이 많은 만두죠. 육즙 마시는 맛에 먹는다고 해도 될 정도.
    예전 서울에 있던 팰리스는 딤섬 코스가 있어서 소룡포를 맛볼 수 있었는데 그곳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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