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맛있네 - 양지 수제 샌드위치

지난번에 고다치즈샌드위치 먹은 후에 양지 수제 샌드위치 두 번 더 갔다. 점심에 혼자 밥 먹을 일이 있어서 가볍게 먹고 싶어서. 중식비가 12000원까지 지원되기도 하고.


치즈 샌드위치. 고다치즈샌드위치랑 든 게 비슷한데 빵이 바게트이다. 빵이 달라져서 그렁가 양상추가 더 아삭하게 느껴졌다. 가루를 엄청 흘리기는 했지만 치아바타보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이건 토마토바질샌드위치.하드롤에 바질페스토 바르고 두툼하게 썬 토마토랑 모짜렐라를 넣었다. 토마토도 부드럽고 모짜렐라도 부드러워서 식감 면에서는 조금 심심했다. 대신 하드롤이 좀 바삭한 식감을 주고, 맛도 구수했다.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는 안 먹어 봤는데 일단은 바게트랑 하드롤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여기서 굽는 건지 사 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식빵 샌드위치도 한번 시도해 봐야지.

한 번 사면 계속 먹어야 한다

요즘은 음식을 거의 안 한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져서 귀찮기도 하고, 재료 소진이 힘들어서도 있고.
지난 일요일에 진진누나가 냉장고 파먹기로 샤브샤브 먹고 있다고 사진을 보냈다. 그걸 보니 먹고 싶어졌는데 혼자 외식하기 힘든 음식이라 고민하다 야채랑 고기, 굴을 사왔다.
휴대용 전열기가 없어서 냄비에 한꺼번에 만들어서 그릇에 덜어 먹었다. 어째 샤브샤브보다는 면발 없는 국수 같은 느낌.


제일 많이 남은 게 배추라 그 다음 날은 배추굴찜. 이러려고 굴을 네 봉지나 사 왔다. 한 봉은 전날 먹고, 이 날은 두 봉지 넣어서 굴찜.


아직 재료가 많이 남았으니 첫날이랑 똑같은 거. 이걸로 고기랑 굴, 팽이 버섯은 끝.

이렇게 사흘 연속 먹었더니 물려서 계속 안 먹다가 오늘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메밀국수 삶아서 따로 만든 국물에 넣고 수란 만들어서 위에 얹었다. 나머지 재료 다 소진하려고 고기 한 팩 다시 샀다. 이제는 배추 약간이랑 고기만 남았네. 그건 또 언제 다 먹나.

이렇게 한번 사면 계속 똑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만 먹어야 해서 뭐 사기가 겁난다. 설거지거리도안 나오고 역시 외식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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